무소속 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
무소속 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
  • 구미/이승호 기자
  • 승인 2014.04.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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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받은 사랑, 갚을 수 있는 기회 주시길"
▲ 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신아일보=구미/이승호 기자] 김석호 새마을연구소장<사진>이 지난 7일 구미선관위에 무소속으로 구미시장 예비후보를 뒤늦게 등록을 해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3명(김용창, 남유진, 채동익)과 무소속 2명(김석호, 이재웅) 등 총 5명이 6.4지방선거 본선을 향해 열심히 표심을 다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께 새마을 지도자, 새마을 부녀회 그리고 지지자들과 함께 고 박정희 생가 주변 대청소 및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출마 일정의 행보를 알린 김석호 예비후보는 "무슨 일이든 첫 시작은 내 집 앞 청소부터 한다는 심정으로 빗자루를 들었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혼탑 참배 후 구미선관위에 들러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심정을 묻자 "여러 번 선거에 출마해 시민 여러분의 사랑도 많이 받았고, 충고도 받아 그동안 스스로 부족한 것들을 채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예비후보 이날 첫 일정으로 "구미1공단에 위치한 센츄리 타워를 찾아 당선되면 15년 넘게 방치돼 온 흉물스런 건물을 반드시 철거하겠다. 과거 LG, 삼성 등이 그렇게 철거를 요구한 이 타워를 시청은 지금껏 외면하고 있다. 전혀 이용가치가 없고 해외 바이어들이 구미를 찾았을 때 이 흉물스런 건물이 해외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공단본부 앞 시외버스 정류소에 지금껏 화장실이 하나도 없어 너무 불편하다"는 시민의 말에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 왔다며 꼭 화장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비산동 상가지역을 찾은 김 후보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겠다"고 밝혔고, 인동시장과 선산시장을 찾은 김 예비후보는 상인들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출마이유를 설명하고 앞으로 구미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