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시 부품 재활용률 높인다
자동차 폐차시 부품 재활용률 높인다
  • 전남/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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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9일부터 해체 재활용업체 운영 실태 점검

[신아일보=전남/이홍석 기자] 전남도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동차 부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자동차 해체재활용업체에 대해 오염물질 적정 처리 여부와 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지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해체재활용업체 지도 단속은 도내에서 영업하는 56개소를 대상으로 폐가스 및 폐유 등의 환경 오염물질 유출과 부품 재활용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도내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토록 하고 환경 오염 방지 및 자동차 부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와 시군의 자동차 등록(관리) 및 환경부서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동차 해체재활용업자 지정 자격 및 시설 기준 유지 여부, 해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인 프레온가스, 부동액, 폐오일, 연료 등의 적정 처리 여부, 재활용 대상 및 분리배출 자동차 장치의 폐기 등 폐차처리실태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 지적되는 업체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조치하고 관련 법규(조례)에 따른 시설 및 작업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및 즉각 시정명령하고 미이행 시 등록 취소 또는 영업 정지를 내릴 방침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자동차 해체재활용업체는 물론 매매업, 정비(검사)업체 등 자동차관리사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관련 법규를 꼭 지켜야 한다’는 의식 전환과 도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