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홍천/조덕경 기자] 강원도 홍천군은 경운, 로터리 및 벼 수확작업 등의 농작업을 위탁받아 대행하는 농작업 대행사업을 25일부터 추진한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의 증가 및 영세농의 농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자 홍천군이 농업인으로부터 농작업을 위탁받아 대행하는 사업이다.

농작업 대행 신청대상은 7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및 0.3ha 미만의 농지를 경영하는 농업인이다.

경운작업, 로터리 작업, 벼 수확작업을 대행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430-4182)으로 신청하면 되며, 농작업 대행료는 경운작업 3만원/10a, 로터리작업 4만5000원/10a, 벼수확작업 6만원/10a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화 및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인해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농가와 소규모 농경지 경작농가 등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농가들의 영농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경운, 로터리, 벼 수확작업을 시범운영하여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내년에는 이앙작업, 조사료 생산작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