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동’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동’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4.03.20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5일 선출

[신아일보=이재포 기자] 보수 교육·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가 20일 출범하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시동을 걸었다.

올바른교육감은 2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측은 진보 측에 비해 단일화 경험이 부족해 지역별로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전문가로서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 학교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감, 교육을 정치수단화하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교육’을 이끄는 교육감,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려는 교육감, 공정한 인사와 효율적 예산 배분 능력을 갖춘 교육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1〜29일 진행되며 다음 달 1일 참여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다음 달 2〜14일 12일간 단일화 과정을 거쳐 각 시·도 최종 후보는 같은 달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올바른교육감에는 미래교육국민포럼, 인성문화포럼,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이 참여했다.

이돈희 미래교육국민포럼 이사장, 김명수 한국교육학회회장, 김수형 평생교육동지회전국회장, 이계성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공동대표,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회장, 지연식 인성문화포럼대표, 최현규 사학법인협의회 전국회장 등 7명이 상임대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