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게 안심 진단, ‘친절한 위생닥터’와 상의하세요
우리가게 안심 진단, ‘친절한 위생닥터’와 상의하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3.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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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불량식품 근절 식품위생업소 단속처벌→사전예방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비위생적인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업소현장을 직접 방문 위생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절한 위생닥터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종전의 단속과 처벌 위주의 위생행정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사전에 위험요소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고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소분·판매업, 소규모 식품판매업 등에 대해 위생닥터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 중 신규로 영업신고를 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위생닥터의 진단을 받게 되며, 기존에 영업을 하고 있는 업주는 간단한 신청만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위생닥터는 현장에 방문 맞춤형 위생진단서비스를 실시하며, 필수진단 항목 외 도마 등에 대한 ATP 세균 측정기 및 태블릿 PC를 활용한 추가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동네슈퍼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중 영업자가 노약자이거나 기타 이유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확인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소비자감시원을 활용한 '유통기한 경과제품 찾아주기 서비스' 등 특화된 위생진단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식품안전과(02-2620-489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