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 반대 도보행진단, 세종시 도착
가로림조력 반대 도보행진단, 세종시 도착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3.10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6박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가로림조력 반대 도보행진단'이 세종시에 도착했다.

지난 9일 도보행진단에는 남현우 민변대전충청지부 부회장, 김용경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포함한 의장단과 송국범 푸른서산21 대표회장, 김일형 한국생태문화연구소장, 충남, 천안아산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참여해 세종시 외곽 전의분기점에 도착 4일차 일정을 마쳤다.

이날 가로림만 연대회의 소속 단체인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당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김미경씨(42)는 아직 돌이 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원재 서산수협 조합장이 세종시에 도착한 도보행진단을 격려차 방문했다.

도보에 참여한 민변 남현우 부회장은 "가로림만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5대 갯벌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에서 우수한 갯벌로 인정되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일형 한국생태문화연구소장은 "가로림만은 살아있는 갯벌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생태교육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