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으로 비난받아
IOC, 김연아 왜곡으로 비난받아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03.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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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쇼트니코바 인정한 듯 보도
▲ IOC 홈페이지

[신아일보=전호정 기자] 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IOC)가 지난 4일 '유스 올림픽 대회가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김연아에 대해 왜곡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IOC는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를 황금소녀(golden girl)로 표현하면서 김연아가 "소트니코바는 굉장히 테크니컬한 선수이고 오늘 그녀를 앞서긴 굉장히 어려웠다. 우리는 둘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싸웠지만, 소트니코바가 애써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비춰질수 있어 팬들을 분노케 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난 깨끗한 연기로 그동안 준비해 온 내 할일을 다했고,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왔다.

현재 IOC 홈페이지의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되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