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국민신문고 대상' 우수기관
구로 '국민신문고 대상' 우수기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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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수상…옴부즈맨 부문 높은 평가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구로구가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제6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권익보호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반부패 모범사례를 전파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발했다.

구로구는 기관표창과 함께 개인표창도 수상했다. 구로구 옴부즈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태환씨가 옴부즈맨 활동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특히, 구는 2010년 구민감사 옴부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구청장도 감사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시민활동가, 전 공무원, 건축전문가 등 3인으로 구성된 옴부즈맨은 구청 직제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구민감사청구에 대한 감사, 고충민원 조사, 청렴계약 감시 등 구정 전반에 걸친 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운영을 통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민원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신문고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청렴 구로의 위상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