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4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시행
종로구 '2014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시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4.0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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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길 교통안전지도사가 책임진다
▲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하는 아이들.

[신아일보=서울/이준철 기자] 서울시 종로구 오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2014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를 오가는 길에 여러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는 교통 환경 속에서 저학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하굣길에 동행하면서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의 통행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각종 아동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시범시행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해 올해는 청운·세검정·효제·창신·혜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학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총 9개의 노선이 구성되며, 서울시에서 교육을 받은 교통안전지도사가 노선별로 1~4명이 배치된다.

3월 신학기에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안전한 통학로와 더불어 안전한 보행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린이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제로를 위한 획기적인 사업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한 종로구를 만들어 가기위한 여러 생각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