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바다토하 요리 시식회 개최
신안 바다토하 요리 시식회 개최
  • 신안/박한우 기자
  • 승인 2014.02.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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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입맛 사로잡아…로컬푸드로 각광 전망
▲ 지난 17일'신안 바다토하 요리 시식회'를 개최했다.

[신아일보=신안/박한우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적인 AI(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의 여파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신안바다토하축제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축제를 대신해 신안군 구내식당에서는 지난 17일'신안 바다토하 요리 시식회'를 개최해 토하의 다양하고 새로운 요리법을 선보였다.

바다토하 요리 메뉴로는 토하 영양밥과 토하 냉이국, 토하 튀김, 토하 전 등 그동안 바다토하요리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색다르고 다양한 바다토하요리의 변신이 시식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바다 토하로는 젓갈과 김장양념으로만 이용하는 줄 알았던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확실한 기우였음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였다.

바다토하요리는 새우 맛과 비슷한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우리의 입맛에 익숙하고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친숙한 맛이며 건강한 웰빙식탁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가정에 행복을 전해주는 신안군의 로컬푸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바다토하요리 시식회시 특별메뉴로는 AI 때문에 멍든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리불고기 요리를 곁들여 한층 더 의미 있는 시식회의 모습이었다.

신안군 구내식당에서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2회이상 오리와 닭을 이용한 식단으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