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설' 강원·경북에 복구비 6억원 지원
서울시, '폭설' 강원·경북에 복구비 6억원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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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해안 제설작전에 병력 2만여명 투입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시가 최근 집중 폭설로 피해가 이어지는 강원·경북지역에 재해복구비 6억원과 제설차량,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배정된 10억원의 대외협력기금으로 강원도에 3억원을 보내고 경북도에도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계획 중이다. 아리수 2만병도 보낸다.

서울시는 강원도에 덤프트럭 12대와 제설인력 27명, 눈을 불어서 제거하는 '블로워' 6대를 지원하고 경북도가 요청하면 역시 제설차량과 인력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동해안 폭설 지역에 병력 3천200여 명과 장비 270대를 추가로 투입, 현재 총 2만여 명의 장병이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7일부터 특전사, 특공여단, 예비사단 등의 부대를 동해안 폭설 피해지역에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제설작전을 벌이고 있다.

투입된 장병은 고립도로 개설, 노인거주 외딴집 통로연결 및 구호, 비닐하우스 및 축사 복구 등의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