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
순천시, 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
  • 순천/양배승 기자
  • 승인 2014.0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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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해서 먹으면 안전" AI올바른 이해 도모
▲ 지난 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AI 올바른 이해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를 가졌다.

[신아일보=순천/양배승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AI 올바른 이해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를 가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식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닭과 오리고기의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축산농가와 관련업계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준비됐다.

시식회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김대희 의장, NH농협 순천시지부장, 순천농협장,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외식업조합 지부장 등 유관기관은 물론, 본청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순천시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농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과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심축 조기 신고 방법과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끓이면 아무 문제없다”며 “기관단체 공무원들이 먼저 소비에 앞장서서 힘들어하는 요식업체와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유통 중인 닭과 오리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바이러스는 75℃ 5분, 80℃에서 1분내 사멸할 정도로 열에 약하므로 조리해서 먹으면 절대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