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방역대책본부 24시간 운영
전남도, AI방역대책본부 24시간 운영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4.0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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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주재 긴급 영상회의…확산 방지 총력 다짐

[신아일보=전남도/김진 기자] 전남도가 AI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본부을 24시간 운영한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해남의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발생함에 따라 27일 AI 방역대책 관련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설 연휴기간을 비롯해 AI가 소멸될 때까지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철새 도래지 10개소, 야생조수 서식지 및 AI 발생 인근 농장 등은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으며 축산농가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토록 했다.

또 통제초소 88개소, 축산차량 소독시설 80개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살 처분 참여 인력의 안전 관리 및 매몰지 주변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축산단체의 모임과 도민들에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토록 요청하고 마을방송 등 차단방역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AI 차단방역을 예방적, 선제적으로 수행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설 명절에 가금류 축산농가는 도내 이동을 자제하고 일반 도민들도 축사 근처에 접근하지 말아줄 것과 귀성객, 관광객의 철새 도래지 출입 및 탐조활동 통제 등 AI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