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축협-읍면동 방제팀 구성
안성, 농·축협-읍면동 방제팀 구성
  • 안성/양귀호 기자
  • 승인 2014.0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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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팔 걷어 붙여

[신아일보=안성/양귀호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6일 고창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 읍면동 산업팀장과 지역농협,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군부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주재로 긴급방역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닭·오리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와 158개소 전 농가의 자체 소독실시 독려, 철새도래지 주변의 하천과 도로, 축사에 대해 읍면동, 농·축협의 대대적인 소독을 당부했다. 또한 시와 축협은 방역소독차량 3대(시1, 축협2)로 위험도가 높은 종오리농장, 부화장 등을, 농협과 읍면동은 고성능방제기 20대로 닭·오리 사육농가와 주요 하천변, 축사 밀집지역 도로 등을 소독하기로 했으며, 24시간 방역에 따른 인력부족 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인력지원을 받기로 했다.

안성경찰서는 초기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염병의 특성을 고려, 기존 초소근무 지원방식을 벗어나 신고 초기부터 농장입구에 경찰병력을 투입, 농장주와 사료차량 이동통제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며, 5171부대 2대대는 살처분 및 방역초소 병력을 지원한다.

안성소방서는 원활한 소독수 공급을 위해 거점소독장의 사전답사와 소독수 공급 등 제반준비에 협조하기로 했고, 안성보건소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재인 타미플루 1,000정을 준비한다

김 국장은 “전염병은 행정기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과 차단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