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품종으로 명품딸기 생산"
"우리품종으로 명품딸기 생산"
  • 익산/문석주 기자
  • 승인 2014.0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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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재배면적95% 국내품종 딸기

[신아일보=익산/문석주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우리 품종인 딸기 ‘설향’이 도내에 재배 면적 95%까지 확대되어 품질 좋은 딸기 생산량이 증가하고 로열티 부담을 덜어 농가 소득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설향 품종은 대과이면서 다수성이고, 균일하고 과즙이 많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딸기다. 또, 흰가루병 등 병해충에 강해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기가 쉬워 딸기 재배농가들이 선호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전북농기원은 딸기 재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하기 위해 ‘고설식 수경재배’시스템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고설식 수경 재배는 토경재배에 비해 수확 및 생육관리에 따른 노동력은 50%이상 절감하고, 생산량은 30% 이상 증대 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설식 수경재배는 지면에서 약 1m 높이의 베드에 양액재배시설을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수확 및 작업 노동력이 적게 들고, 수경재배 특성상 토양에서 오는 전염성 병해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북도의 딸기 재배면적은 2013년말 기준 630ha정도이며 이중 고설식 수경재배는 10%정도다.

한편 고설식 수경재배는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나 작업능률 향상과 생산량 증대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