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딸기’ 동남아 첫수출
‘첫눈에 반한 딸기’ 동남아 첫수출
  • 합천/조동만 기자
  • 승인 2014.01.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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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홍콩으로 1t 수출… 올해 10억 목표
 

[신아일보=합천/조동만 기자]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은 지난 9일 첫눈에반한딸기유통센터에서 딸기 출하식을 갖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공동선별을 통해 딸기 1t을 홍콩 시장(수출업체 합천유통)으로 수출하게 됐다.

첫 출하 현장에는 하창환 군수,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강호생 첫눈에반한딸기작목회장, 황원주 농협합천군연합사업단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딸기수출 공동선별 작업현장을 둘러본 하창환 군수는 “수출에 만전을 기해 합천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관계자를 격려했다.

첫눈에 반한 딸기는 2012년 16t, 2억100만원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5t, 4억원을 수출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은 “해외바이어들과 꾸준한 인프라 구축으로 올해 10억 수출 목표를 달성해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설향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높은 만큼 유통과정에서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포장박스 개발 등으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