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도사 박종철 순천대 교수, 국립대만대학 농대서 김치강연
김치전도사 박종철 순천대 교수, 국립대만대학 농대서 김치강연
  • 순천/양배승 기자
  • 승인 2013.12.02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종철 교수가 국립대만대학에서 한국 김치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김치전도사 박종철 교수가 대만을 찾아가 한국 김치에 대한 강연을 실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대만의 식품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대학에 따르면 순천대학교 한약자원학과 박종철 교수(김치연구소장)가 지난달 국립 대만대학교를 찾아 김치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달 27일 국립 대만대학교 농대의 교수와 학생들에게 김치의 종류와 효능에 대한 강연을 했다”며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절임채소 파오차이(包菜)의 다른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 대만대학교의 학장을 포함한 교수, 학생들은 김치의 많은 종류에 대해 감탄을 쏟아냈다며 이 자리에서 대만대 교수들은 새로운 기능성김치 제조를 위해 공동연구를 제안했으며, 김치에 관심이 많다며 본인들을 소개하는 등 김치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인 박 교수는 “중화권 지역 사람들은 한류열풍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만의 젊은이들에게 우리 음식 특히 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이 국가사업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김치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소장은 프랑스, 일본, 중국에서 김치강연회와 김치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김치전도사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여권의 김치 책자를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