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일대 집단폭력·보험사기…조폭 29명 검거
태안일대 집단폭력·보험사기…조폭 29명 검거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3.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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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세력키워 선배조직 폭행 4명 구속

충남 서산경찰서는 같은 조직원간 세력 다툼을 위해 흉기를 이용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불법 게임장 운영과 보험사기를 통해 수천만을 편취한 태안지역 조직폭력배 신르네상스파 A씨(33)등 2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세력을 키우기 위해 최근 신진세력을 대거 영입해 활동 중 조직내 신.구세력간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고, A씨 중심으로 신진세력들이 필요 없는 선배 조직원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2010년 5월경 새벽 시간에 회칼, 야구방망이, 목검 등 흉기를 들고 선배조직원에 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선배 조직원을 집단 폭행했다.
 

또 이들은 평소 자신의 차량에 쇠파이프, 목검, 회칼 등을 소지하고 문신 등을 드러내며 위력을 과시하고 선배 조직원들의 경조사에 참석해 도열을 하고 굽신 경례를 하는 등 주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보험사기, 불법 게임장 운영 등을 토대로 조직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