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청소년전당’ 개관
창원 ‘진해 청소년전당’ 개관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13.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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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평동 일원… 연면적4870㎡·지상5층
▲ 창원시는 지난 26일 ‘진해청소년전당’개관식을 가졌다.

청소년과 시민에게 건전한 문화 여가활동 공간이 될 ‘진해청소년전당’이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진해청소년전당 앞 광장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지역 청소년과 주민, 청소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해청소년전당은 진해구 중평동 33일원에 부지면적 3302㎡, 연면적 487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지난 2011년 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진해지역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자리 잡을 진해청소년전당은 1층에는 217석 규모의 공연장과 북카페, 탁구실, 다목적홀, 2층에는 체육관과 체련단련실, 탈의실·샤워실, 3층에는 청소년 동아리실, 음악실, 영화감상실, 상담실, 4층에는 세미나실, 요리 실습실, 5층에는 커피전문교육을 위한 바리스타실, 하늘정원 등이 들어서 있다.
건물외관은 진해 앞 바다의 역동적인 물결을 상징화하고, 청소년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변화감 있는 함선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지난 2010년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이다.
또한 건물 앞마당에는 청소년의 상징성과 인지성을 확보하고 창의성과 희망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청소년의 권리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누리는 문화의 상징성과, 문화의 울림, 미래로의 항해를 조형화해 설치했다.
진해청소년전당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한가람 청소년문화재단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진로·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성인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개발 인프라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확대해 청소년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