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장학금 기탁 공무원 ‘화제’
3년째 장학금 기탁 공무원 ‘화제’
  • 군산/이윤근 기자
  • 승인 2013.10.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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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만 군산시청 공무원, 100만원씩 기부

군산시 수도과에 근무하는 문정만 계장(53·공업 6급·사진)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공직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기탁 선행은 2011년도부터 시작, 올해까지 기탁액이 총 300만원에 이르고 지난해 9월에는 침수 피해를 겪은 군산 시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모교인 회현중에도 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역 사랑과 후배들을 위한 일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문 계장은 직장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성실하고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문 계장은 “형편이 어려워 배움을 중단하는 후배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매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동신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헌신적인 훌륭한 공무원이 우리 시에 근무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