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6일까지 접수… 올해 6개 교에 3억6000만원 지원
전남도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권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학교숲 조성사업 내년도 조성 대상지를 오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숲은 교정, 담장 등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 학교 옥외 환경 개선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정서 함양과 학습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선 총 6개교(3억6000만원)를 선정해 학교당 약 6000만원의 조성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6일까지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목포 홍일고등학교 등 118개 교에 51억원을 지원해 숲을 조성해왔다. 그 결과 올해 산림청 주관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담양 한재초등학교가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후계림 육성을 위한 문화유적숲을 조성해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 등 야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학교숲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등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숲 조성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