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10년만에 대규모 시가행진
국군의날, 10년만에 대규모 시가행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9.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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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신무기 공개… 헤이글 미 국방장관 첫 참석
▲ 최전방 소초 방문한 척 헤이글 美 국방장관 10월1일 건군 65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척 헤이글 美 국방장관(왼쪽 세번째)이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에 있는 최전방 소초 오울렛 OP를 방문, 박세웅 소초장(왼쪽, 중위)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미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건군 65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10년 만에 대규모로 시가행진이 치러진다.
1일 서울 도심에서 군 장병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최신예 순항미사일 ‘현무 Ⅲ’ 등 신무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미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3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올해는 건군 65년이자 6·25전쟁 정전 60주년,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국군의 날 행사는 10년 만에 대규모로 치러진다.
당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열병식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남대문에서 광화문, 동·서대문 일대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각 군 사관생도, 기계화부대가 시가행진을 펼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울역, 소월로~숭례문~세종대로 구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미래에셋생명 앞 삼거리~종각역 사거리, 동묘앞역~홍인사거리 구간은 오후 3시50분부터 5시30분까지 양방향 차선이 모두 통제된다.
이날 행사에는 1만1000여명의 병력과 지상장비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의 최신 장비가 등장한다.
특히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참석한다. 미 국방장관 등 미군 수뇌부가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