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성료
칠곡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성료
  • 칠곡/신석균 기자
  • 승인 2013.09.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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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625명 평화의 노래로 대단원 마무리
▲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지난 11일 부터 15일까지 개최된 낙동강평화 세계문화대축전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지난 11일부터 개최된 ‘제1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5일간 관람객은 15만명이 방문했으며, 국내에서 흔치않은 다크투어리즘 도입한 체험 프로그램 돋보여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인식과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 했다.
첫째날 성화 점화로 평화의 불을 밝히며 시작한 이번행사는 지난 15일 저녁 6시30분부터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콘서트’에 이어,한국전쟁을 상징하는 숫자인 625명의 내외국인이 대거 참가한 ‘세계평화 대합창’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평화 대합창’에서는 ‘우리의 소원’, ‘손에 손잡고’ 등의 합창곡으로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전체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대학생과중고교생 등자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들이어서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이번 대축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또 이날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렸는데 5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평화를 기원하며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순례하기도 했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호국과 평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전쟁 참전국과 문화교류 및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마련된 이번 대축전의 성공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주제와 구성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6·25전쟁과 호국을 주제로한 국내 유일의 평화축전이고, 전쟁과 평화를 체감해볼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24개, 문화행사 23개 등 총 47개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