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쇠고기 문제에만’ 국한 시사
서울대 총학생회가 촛불집회가 쇠고기 문제를 넘어 정치적 목적으로 전개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전창열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20일 열릴 촛불 집회에 참여는 하겠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내용이 아닌 다른 쟁점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거나 주장할 경우 자리를 옮기거나 구호를 외치지 않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인준해 준 사안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적 쟁점에 대해 총학생회 이름을 걸고 활동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위한 총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 5일 하루 동안 동맹휴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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