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올 열대해양캠프 개최
해양과기원, 올 열대해양캠프 개최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3.09.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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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州)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서 2013년도 열대해양캠프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9일간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州)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서 2013년도 열대해양캠프를 실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대표하는 교육기부 활동 중 하나로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열대태평양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해양레포츠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해양과기원 연구원들과 함께 열대 산호를 관찰하고 맹그로브 숲을 탐험하는 등 해양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해부하는 등 살아있는 해양과학수업에 참여했다.

또, 스노클링, 체험다이빙 등 열대바다를 몸으로 체득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회를 잡은 미래 해양과학도들로 구성됐다.
 
해양과기원이 위치한 권역별(안산·대전·경남 거제·경북 울진)로 선발된 지역인재와 제12회 전국학생 산업·기술·과학 논술대회 해양부문 특별상 수상자 그리고 해양과기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과학특별시 미션 우수학생 등 총 8명으로 꾸려졌다.
 
김나영 홍보팀장은 “해양은 신비로운 상상력과 무한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직접 체험이 용이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최상의 교육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융합형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교육부 선정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열대해양캠프 외에도 동·서·남해에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