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추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 성료
울진, 추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 성료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3.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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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개 고교축구팀 참가 13일간 열전 펼쳐
▲ 지난달 17부터 29일까지 울진군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년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울진군(임광원)은 지난달 17부터 29일까지 13일간 울진군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년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울진군과 스타스포츠, 한수원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70개 2,000명의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해 예선전 조별리그를 펼친 후 36강을 선발 준결승까지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로 진행 됐다.
예선리그를 거처 결승전 진출까지 양 팀은 8번의 경기를 승리해 오늘 당당하게 결승에 진출했으며, 특히 서울 언남고등학교는 제49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우승, 대통령금배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에 우승하면 3관왕을 노리는 반면 경기도 청운고등학교는 2006년에 창단해 전교생 78명중 축구부 27명으로 춘계대회 3위에 이어 창단 이래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해 재학생과 학부형들이 관광차 2대로 현장에 와서 응원했지만 우승의 벽은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쳐 4:0으로 언남고등학교가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올해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언남고등학교의 이다원선수를 비롯해 페어플레이상수비상, GK상, 도움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지도감독 및 코치상 등 단체 및 개인 시상자로 선정됐다.
제49회 춘계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한 울진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단과 가족 등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친절 등의 사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특히 대회기간 중 각종 상황에 대비해 각 구장별로 축구협회관계자 및 공무원을 배치하고 차 봉사로 경기장을 훈훈하게 하는 등 철저한 대회준비로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울진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모처럼 특수를 누리는 등 이번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군은 그동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노력으로 올 한 해 동안 제6회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등 20개 대회를 유치해 2만명의 선수와 임원이 울진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32개 체육단체 지원을 확대하고 종목별 운영활성화로 대내외적인 대회 유치에 적극 노력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울진의 위상을 높여 나가면서 범 군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선진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스포츠는 산업이다’라는 계획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관광홍보와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포츠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대회가 보다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며”앞으로 ‘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지자체 마다 대회 유치에 경쟁이 치열하므로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체육시설과 가맹경기단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각종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각양각지에서 이번대회에 참석한 학교와 선수 임원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10월 4일에서 6일까지 개최되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보디빌딩, 트라이애슬론, 궁도, 마라톤대회에 전국에 계신 많은 동호인들이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울진군은 더 좋은 환경과 경기장에서 대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