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민 2.5%는 외국인’
‘전체 주민 2.5%는 외국인’
  • 부평/박주용 기자
  • 승인 2013.07.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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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 결과

 인천 부평구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전체 주민의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외국인 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평에 사는 외국인은 3684세대에 1만3882명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부평구 거주 외국인은 전체 주민의 2.4%인 1만3253명(3496세대)였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근로자 3725명, 외국국적 동포 1783명, 결혼이민자 1753명, 유학생 113명, 기타 2155명 등 9529명이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1202명, 기타 960명이었으며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2191명이었다.
부평지역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십정2동으로 1608명이었고, 다음이 부평1동 1167명, 십정1동 1096명, 부평6동 960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의 순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 가정의 경제 상태와 생활양식 등 현황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각종 지원정책 수립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지역 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는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등 7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