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도시 인천만들기
글로벌 녹색도시 인천만들기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7.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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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GCF 입주 앞두고 녹색환경포럼 개최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사)녹색환경포럼과 공동주관으로 15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와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시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녹색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 하반기 GCF 본부의 인천송도 G-Tower 입주를 앞두고 출범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개최돼 향후 GCF와 인천시의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재조명한다는 의미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포럼의 주제발표에 앞서 송영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GCF 본부 유치를 새로운 변화와 기회로 삼아 인천이 글로벌 녹색수도로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질개선 노력과 함께 인천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제발표에서 변병설 인하대 교수는 토지이용에서부터 녹색교통, 공원녹지 등 분야별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글로벌 녹색수도를 지향하는 인천의 친환경 도시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로 김성우 박사 (KPMG 기후변화아시아태평양 대표)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인천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GCF의 재원조성방안 및 자금 접근방안과 해외 기후변화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사례를 설명하고 국제기구 유치도시 사례분석을 통해 GCF 유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의찬 세종대 대학원장의 진행으로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장, 이상호 유엔환경수상자포럼 사무총장, 이희관 인천대 교수, 조경두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박정식 GCF전략과장은 GCF 유치와 글로벌 녹색환경수도로의 정책방향, 인천의 역할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향후 인천시가 세계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GCF의 성공적인 출범과 함께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 있어 그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