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
  • 태백/김상태 기자
  • 승인 2013.07.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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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12일~9월30일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서
▲ 태백시는 태백고생대 자연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울산 대곡변천 인근에서 발견된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태백시는 12일부터 9월30일까지 태백고생대 자연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울산 대곡변천 인근에서 발견된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1971년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는 문자가 없던 시절 선조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그림으로 쓴 최초의 역사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 묘사된 고래사냥은 세계 최초의 것으로 발견 이후 지속적으로 선사시대 연구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1965년 건립된 사연댐으로 인해 해마다 길게는 8개월 정도 물속에 잠겼다가 노출되기를 반복하며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특별전에는 선사인이 새긴 고래, 사슴, 호랑이, 작살, 사람 등 약 300여점의 바위그림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실물 크기의 대형 탁본을 전시한다. 또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사진과 패널이 전시, 영상을 통해 암각화의 의미, 역사 등에 대해 알린다.
시 관계자는 “선사시대 역사를 그림으로 완벽하게 재현한 국보 중에 국보 반국대 암각화가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의 산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