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마한과 하나되다’展 한성백제박물관, 오늘 개최
‘백제, 마한과 하나되다’展 한성백제박물관, 오늘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3.06.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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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고대국가 백제의 최대영토와 확장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백제, 마한과 하나되다’전을 25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백제 역사상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한성도읍기(18BCE~475CE)의 최대 영역과 영역확장 과정을 통해 백제 사람들의 국가관, 세계관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총 3개 주제로 나누어 한성백제의 최대권역, 마한과 백제의 문화차이, 백제와 마한이 통합하는 과정 등을 유물로 되짚어 봤다.
특히 최근 발굴된 영역 관련 주요 유물을 망라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과 청소년에게는 교과서 속 유물(금동관모, 금동신발)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우면동고분군, 성남 판교고분군 등 발굴 이후 최초 공개되는 유물은 백제사를 연구하는 학자에게도 좋은 사료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백제 특유의 무덤건축, 철기제작 등의 기술문화 특징과 활발한 해양·외교활동을 통한 교역내용에 대해 전문 고고학자들의 특별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