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장마 대비 침수지역 점검·정비
서구, 장마 대비 침수지역 점검·정비
  • 서구/박주용 기자
  • 승인 2013.06.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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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교량·터널 기능유지 여부 등

인천시 서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국지적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도로시설물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분야별로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포장 파손·소성변형 여부와 도로굴착 구간 침하·파손 등 교통장애 발생 여부, 교량과 터널 등 주요시설물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하수부문에서는 침수지역 하수관로 막힘 및 배수상태, 침수예상지역 주변 빗물받이 및 맨홀을 집중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그 즉시 정비하고, 특히 강우에 취약한 아스팔트의 특성상 파손된 도로는 즉시 소파보수하고 보수차를 이용해 광범위 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노면 소성변형으로 물고임 현상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노면절삭 공사를 시행해 수막현상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하차도 준설과 지하보도의 배수로 정비를 통해 침수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해 주택 침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예측결과 올해 강우량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구는 침수지역 하수관로 막힘과 배수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하수박스 및 관로 내 슬러지 준설 공사와 노후 하수관 정비 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자연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