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구촌’ 남동, 탈북자 정착기관 건립
‘작은 지구촌’ 남동, 탈북자 정착기관 건립
  • 남동/윤광석 기자
  • 승인 2013.06.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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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중 전국 최초 ‘남동겨레하나센터’개관
▲ 인천 남동구는 ‘탈북자 정착지원을 위한 ‘남동겨레하나센터’를 개관했다.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과 사회통합을 위한 ‘남동겨레하나센터’를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개관했다.
남동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북한이탈주민 최다 거주지역으로 지난 3월말 기준 1037세대 1477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남동겨레하나센터(남동구 앵고개로 941번길 11-22(논현동 665-18))는 총 9억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413.66㎡, 지상 3층 규모이며, 1층에는 공동작업장과 사무실, 교육실 2층에는 징검다리 지역아동센터, 3층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청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배진교 구청장은 “우리구는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동포 등 국외 유입 동포들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작은 지구촌으로 불려진다”며 “하반기에도 내·외국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사할린동포 복합복지센터 건립, 논현포대공원내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맞춤형 사업과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