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 광장, 새롭게 탈바꿈
남원역 광장, 새롭게 탈바꿈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3.06.02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이용객·시민 등 쉼터로 자리매김
▲ 남원역 광장이 새롭게 단장 모습.

 

남원을 대표하는 관문중의 하나인 남원역 광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철도이용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쉼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사업비 8억7000만원이 투입된 남원역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지난달 31일 완공하게 됐다.
주요시설로는 남원시민 및 철도이용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입구에 택시와 버스승강장 베이를 설치했고 택시와 버스승강장까지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캐노피 설치, 남원역 맞이방 앞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진입할 수 있도록 했고 광장 내에는 소나무 등 조경수 식재, 음용수대 설치, 화단 및 꽃 박스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실내 자전거 주차장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관광 남원의 안내는 물론 철도이용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해 남원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에 한몫을 하게 됐으며 앞으로 시내버스 대기 장소에 편의시설 설치 및 교통신호등(시내방향 좌회전) 설치 등 시민편의 및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며 역사 앞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원역은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이 역사 출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비를 피할 수 있는 캐노피 설치가 미흡하게 설치돼 있었으며 광장이 보도블록으로 조성돼 관광 남원의 이미지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 연계 환승이 불편 하고 철도 이용객 친숙공간이나 휴식공간이 없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남원역 광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가자 시민들은 물론 남원을 찾는 철도이용 관광객으로부터 남원역 광장은 주변 환경과 남원의 전통문화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특색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며 절제된 휴식공간으로 조성 됐다는 평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5회 왕복인 KTX를 8회 왕복으로 증편해 철도이용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했다”며 “열차운행 횟수 증가에 따라 남원을 찾는 철도이용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역 교통광장 조성으로 남원시 및 남원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철도이용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