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부인 '위치추적·협박' 혐의 불구속 기소
류시원, 부인 '위치추적·협박' 혐의 불구속 기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5.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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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부인의 차량을 위치추적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연예인 류시원(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류씨는 2011년 5월 중순부터 2012년 2월 말까지 부인 조모(29·여)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위치추적장치인 GPS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또 이 무렵 부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불법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류씨는 부인을 폭행, 협박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2011년 8월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부인으로부터 차량에 설치된 GPS를 제거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내가 우습냐"며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이어 류씨는 부인에게 "심부름 센터와 아는 건달들 많다", "나 무서운 놈이다" 등을 언급하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류씨는 부인과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