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부가가치 높은 수산종묘 방류
무안, 부가가치 높은 수산종묘 방류
  • 무안/이철수 기자
  • 승인 2013.05.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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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넙치 등 35만5000미… 수산자원 확충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어민소득 증대와 함께 고갈 돼 가는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묘의 방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청계면 구로, 운남면 성내, 현경면 홀통 해역 등 3개 선착장에서 김철주 군수와 기관단체, 지선어업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부가 가치 수산종묘인 감성돔, 돌돔, 넙치 등 치어를 방류했다.
이번 수산종묘 방류는 그동안 무안군에서 인공어초를 투하 했던 3개 해역에서 동시에 실시했는데 방류 치어 규모는 감성돔 11만5000미, 넙치 11만5000미, 돌돔 12만5000미 등 35만5000미 이다.
무안군이 이렇게 수산종묘 방류에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불법어업과 남획, 어장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고갈 돼가는 수산자원을 확충하고 어업인들이 참여해 직접 방류함으로서 바다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인공어초 시설에 나섰으며 이들 해역을 중심으로 2000년부터 종묘방류를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현재 어획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이번에 치어를 방류한 해역은 감성돔의 주 산란 및 서식지로서 감성돔 조업시기인 봄철과 가을철에는 자망어업인과 낚시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며 종묘방류 효과가 높은 해역이다.
무안군 수산 관계자는 “다양한 어류종묘와 함께 인공어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불법어업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수산자원이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