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 임시 계류시설 12곳 설치
낙동강유역 임시 계류시설 12곳 설치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5.20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국토청, 수중골재채취업 구조조정 병행

올여름 홍수기를 대비해 낙동강 유역에 정박 중인 수중골재채취장비(준설선) 임시 계류시설을 설치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골재채취장비의 이동성과 낙동강 유속 등을 감안해 경남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 일원을 비롯한 총 12개소에 임시 계류시설을 이달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낙동강 유역에는 현재 총 130여척의 골재채취장비가 정박 중이다.
부산국토청에서는 이중 70여척을 수중 골재채취업 구조조정에 따라 매입하고 최종처분 시까지 임시계류시설을 이용해 전문 관리업체 에서 안전하게 위탁관리 할 계획이다.
매입되지 않는 60여척에 대해서는 선박소유주와 협의해 자진철거를 지속적으로 계도중이다.
하지만 철수장소 미확보 등의 사유로 완전 철수가 늦어지고 있는 형편이며, 홍수기 전까지 철거가 안 된 선박에 대해는 철거 때까지 하천일시점용허가를 받아 임시계류시설에 정박토록 해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비(준설선 등) 내 잔류유류 또한 매입절차나 지자체 인허가시 철저하게 제거해 낙동강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