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복원 기능 개선한다
신안군, 갯벌 복원 기능 개선한다
  • 신안/이철수 기자
  • 승인 2013.04.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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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면 병풍도 노두길 물길 복원사업 등 추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낙도주민의 편익을 위해 설치한 노두길이 해수 유통과 갯벌 보호 등 해양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증도면 병풍도 노두길 물길 복원 및 서식처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생태계 보호사업은 2012년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올해부터 신안군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해양생태계의 복원 및 기능개선으로 해양생물의 다양성 회복과 해양생물 서식지 보호는 물론 갯벌복원 시스템 구축이라는 측면과 노두 안전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성 유지와 갯벌체험 등 탐방객 유치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안군은 습지보호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지정 및 국제 람사르 습지 인증 등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섬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기존 노두길 20여 개소에 대해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섬 갯벌(물길) 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