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 8부두 개방 대책마련 촉구
내항 8부두 개방 대책마련 촉구
  • 중구/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4.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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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오늘 ‘인천시민 총궐기 대회’ 개최

인천항 내항 8부두 개방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지역사회의 갈등 해소를 촉구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시민친화적 내항 활용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는 25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8부두 개방 대책마련 촉구 인천시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날 집회는 대회사, 연대사,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가두행진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개방하게 될 인천내항 8부두는 그 동안 비산먼지 등으로부터 고통받은 피해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기본취지를 살려서 ‘친수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대책위원회의 당초 입장을 재천명하고, 8부두 재개발 추진에 앞서 항만종사자 및 부두운영사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차원의 분명한 대책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한다.
이에 범대위는 대책없는 8부두 개방이 인천경제에 미칠 심각한 파국을 경고하며 개방에 앞선 정부차원의 선대책마련과 상업시설 없이 친수공원 조성을 해양수산부, 인천시 그리고 중구청에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범대위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대형마트규제 소상공인살리기 인천협의회,인천경실련,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30여개 경제·사회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