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관광 ‘일석이조’ 누려보세요
운동과 관광 ‘일석이조’ 누려보세요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2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구 ‘제10회 DMZ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제10회 청정양구 DMZ마라톤대회’가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 북방 금강산 가는 길과 두타연에서 8월25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이며, 방산면 송현리 군부대 연병장에서 출발한다.

참가신청은 8월6일까지 인터넷 www.run1080.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으로 아식스티셔츠, 완주메달, 기록증(5km 제외)을 제공하며, 다량의 양구지역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특별상으로 부부 참가자에게 부부사랑상, 서브쓰리상, 3년간 계속 참가한 선수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을 10명에게 제공하고, 30명이상 단체팀에게는 20만원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시상은 종목별 6위까지 남녀 구분해 시상하며, 풀, 하프코스, 10km구간별, 연령대별로 시상하고 단체상은 최다 참가인원 3팀에게 부상을 수여한다.

대회코스는 민통선 북방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서 맑고 깨끗한 수입천을 따라 달리게 되며 남북 분단으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금강산 가는 길 최고 북단의 절경을 맛볼 수 있다.

도로구간 옆은 지뢰표지판, 탱크방어벽 등이 설치돼 있어 전쟁의 상처를 체감할 수 있고, 6.25이후 사람의 인적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고라니, 노루, 산돼지, 산양 등 희귀동식물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참가자 모두에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양구수박화채와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주변의 관광지를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군 문화체육과 김창현 축제이벤트담당은 “여름철 더운 날에 가족과 함께 최고의 북한강 수계의 수입천 아름다움을 즐기며, 박수근미술관, 양구백자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에서 문화관광체험을 통해 운동과 관광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