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 지원 확대
양구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 지원 확대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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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0톤 생산 2억1000여만원 판매 수익
양구군은 지난해 찰옥수수 80톤(5300접)을 생산, 2억1000여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서 2011년 70톤 생산으로 1억여원의 판매 수익을 올린 것보다 대폭 증가된 수치다.

군은 양구찰옥수수를 고소득 특성화 작물로 육성하고 기호식품 수요 확대에 따른 핵심 먹거리 특산품으로 중점 개발하기 위해 찰옥수수 명품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에는 공리찰옥수수단지 12㏊에 멀칭비닐 50롤, 밑거름 43포, 퇴비비료 1500포 등 5백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원금을 늘려 3개소 15㏊에 친환경농자재, 멀칭비닐, 유통자재 등 1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원한다.

군은 관내 관광지 및 도로변 지역에 5㏊이상 집단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도민회, 대형 할인점 등 계약 재배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며 지리적 표시제 등 활용 가능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군은 미백 2호, 미흑찰, 흑점 2호 등 신품종 찰옥수수 재배 및 수확 즉시 저온저장고에 보관, 신선도를 유지하고 대량 수송 시 저온 수송 차량에 의해 공급을 실시해 고품질의 옥수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양구옥수수는 오래 삶지 않아도 되고 삶을 때 별도의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농업지원과 이호선 친환경작물담당은 “양구옥수수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더욱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고품질의 옥수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