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2013 양록·체육장학금’ 수여
양구 ‘2013 양록·체육장학금’ 수여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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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문화체육회관서… 239명에 3억2000여만원
양구군은 6일 문화체육회관에서 2013년 양록장학금 및 체육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양록장학금 203명(고등학생 92명, 대학생 111명), 체육장학금 36명(고등학생 19명, 대학생 17명)등 239명에 3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전창범 군수, 정창수 군 의회 의장, 철쭉회장, 교육장, 농협지부장, 양구고등학교 교장, 양구여고 교장 등이 참석한다.

양록장학회는 1996년 도내 최초로 우수한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 현재 장학기금 70억원을 돌파 지난해까지 3137명의 학생에게 29억 25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했다.

지난 한해 출향인등 300여명이 1억7천여만원을 기탁했으며, 229명의 학생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개인 기탁자는 민선 4기 이전에는 연간 40~50여명이었으나 전창범 군수가 취임하면서 장학금 기탁에 대한 붐이 조성돼 연간 300여명의 개인이 자율적으로 기탁해 지역 장학회로서 큰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장학금 기탁이 늘어난 것은 양구군이 강원외고 유치로 교육 도시로 바뀌고 있으며 낙후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중·고등학교 명문화 사업 노력, 교육발전위원회 구성, 교육 경비 지원 확대, 교육지원부서 설치 등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현재 80여 단체 및 개인이 7천 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장학금 기탁 붐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민생활지원실 박현정 교육지원담당은 “한 명 한 명 장학금이 지급될 때마다 양록장학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욱 알차게 기금을 운영해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