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
양구,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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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령터널 개통 1년 맞아… 도시와 접근성 개선
배후령터널 개통 1년을 맞은 양구군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배후령터널 개통에 이어 춘천에서 양구를 잇는 46번국도 직선화가 내륙의 섬 양구 교통오지라는 해묵은 굴레를 벗는다.

원주국토관리청은 353억원을 들여 양구-춘천을 잇는 46번국도 5.1km의 국내 최장 배후령터널을 지난해 3월말에 완공 한데 이어 지난 1999년 총 공사비 1천억원원을 들여 굴곡이 심한 춘천시 북산면과 양구읍 수인리 구간 1.2km의 교량 4개소와 화천군 간동면과 양구읍 웅진리 수인리 고갯길 4개소의 터널을 배후령터널과 맞물려 완공 양구에서 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총 연장 84.6km를 48km로 크게 단축시켜 서울등 도시를 1시간20분대로 크게 단축시켰다.

배후령터널 등 개통 1년을 맞는 양구군은 도시와의 접근성 개선으로 최근 제4땅굴·을지전망대·통일관 등 안보관광지와 양구 선사박물관·박수근 미술관·방산자기박물관·천문대를 비롯, 반세기 동안 굳게 닫혔던 민통선 북방 투타연 평화 누리길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배우 소지섭 투타연길 포토 에세이집이 발간,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에서 부터 외박·외출 장병과 면회객들의 명소길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 양구읍 청리 전원마을 주택용지가 100%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구읍 상리·송청지구 택지 조성지에 서울 등 대도시 퇴직자들이 찾고 있어 12년만에 양구 인구가 23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구증가와 관광객 급증이 군 세수증대는 물론 지역상경기 활성화로 이어 지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설악권을 연결하는 지름길로 여름 피서철과 함께 주말 자동차 1만여대의 시대를 열어가는 등 양구가 교통오지라는 해묵은 굴례를 벗고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배후령터널 개통에 이은 곰취·시래기 대표 먹거리 개발과 축제·ITX청춘열차와 연계한 양구 중앙시장 셀렙마케팅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지역발전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