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 소방장비 확보 시급
고층아파트 소방장비 확보 시급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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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119센터, 고가사다리차 최대 높이 7층 불과
최근 교통망 여건이 좋아지면서 고층 대형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으나 사고에 대비한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화재 및 각종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가 우려 된다.

양구군은 지난 1996년 군비행장 고도제한에 이어 춘천과 양구를 잇는 46번 국도 직선화 배후령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망 여건이 개선되자 최근 잇따른 고층 대형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으나 춘천소방서 양구119센터가 보유한 굴절사다리차는 아파트 7층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8층 이상 아파트 화재 발생시 화재 진화는 물론 인명구조에 차질을 우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 장비 확보가 시급하다.

군은 교통망여건 개선 및 군비행장 고도제한 개선에 따라 지난 1998년 (주)경림·석미건설이 양구읍 상리 510번지 택지개발지구에 17-24평형 15층 아파트 2동 330세대 완공에 이어 양구읍 중리 포미제 15-12층 1동 72세대 고층아파트가 건립됐다.

또 서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석미건설이 지난 2009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251-28일대에 6동 244세대의 임대 고층아파트를 건립했다.

또, 만성적 주택난 해소 및 균형발전 위해 군이 최대 역전사업으로 추진한 양구 상리·송청리 택지지구에 서희건설이 지난해말 74.23,㎡ 27세대를 비롯 84.88㎡ 56세 등 5동 198세대를 지난해말 완공한데 이어 진흥기업이 송청택지지구에 BTL 550세대의 15층 고층 군인아파트 8동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 70%를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고층 아파트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확보 필요성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양구119센터 관계자는 “고층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갖춰져 주민들의 화재 진화 숙지를 통해 화재 발생시 진화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