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아 낙석 흘러 차량통행 불편
해빙기 맞아 낙석 흘러 차량통행 불편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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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화-오천터널 지방도…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로부터 흘러 내린 낙석이 차량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에서 평화의 댐을 잇는 460호 지방도 양화터널에서 오천터널 사이 지방도는 최근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로부터 낙석이 자주 흘러내려 차량통행 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이 구간은 방벽이나 안전시설이 허술해 지난해 8월 중순 우기철 낙석 1.500여t이 흘러내려 차량통행이 5시간동안 지연된 가운데 굴삭기, 로우더,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 긴급 복구작업을 통해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또 지난해 11월 중순에도 이 구간에 낙석 1000여t이 반대차선까지 흘러내려 차량 부분통제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 구간도로는 지난 1994년 군사시설 규제완화 조치로 민간인 출입이 자유로워지면서 4계절 평화의 댐 안보전시관 평화의 종을 찾는 안보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많은 낙석이 흘러 내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김광호씨(49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는 “가족과 함께 평화의 댐을 찾았으나 이 구간 방벽이나 안전망이 허술해 절개지로부터 낙석이 흘러내려 가슴을 조이며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댐건설로 인한 수공에 대비 국민성금 735억 등 모두 1806억원을 들여 지난 1987년 2월에 착공, 화천읍 동촌리 애막골일원 북한강 상류지에 높이 80m 넓이 252m 담수능력 6억t 규모로 88년 5월 완공에 이어 담수 증가 및 올 콘크리트 보강 및 보수공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