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필요한 해외출장 억제
경기도, 불필요한 해외출장 억제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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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출장 사전심사제 도입
경기도가 올해부터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사전심사제를 도입, 불필요한 해외출장을 억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에 대한 사전심사를 실시, 관광성 출장은 억제하고 도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출장은 권장하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개선내용은 올해부터 각 부서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해외출장 계획을 취합해 시기.지역.목적.인원 및 관광성여부 등을 총괄심사한다. 개별심사는 월별로 실시하며 해외출장 세부계획을 토대로 중복성 및 관광성여부, 방문 지역 및 기관이 출장목적에 맞게 선정되었는지 등을 심사한다.
최종 해외출장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출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국제매너, 서바이벌 외국어 등을 수록한 해외출장 매뉴얼책자를 발간0104제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의 해외출장 사전심사제 강화는 최근 공무원 해외출장이 관광성 및 포상성으로 왜곡되고 특히 출장결과의 활용이 부족했다는 각계의 지적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해 실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성과가 도정에 반영되는 정도를 측정, 이를 토대로 우수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키로 했다"며 “아울러 해외출장 결과보고서를 인터넷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