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바다분수, 명품 관광지로 ‘우뚝’
목포 바다분수, 명품 관광지로 ‘우뚝’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2.12.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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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기네스 최종 선정… 연간 80여만명 찾아
목포의 명물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한국관광 기네스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 기네스 선정은 한국관광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최초, 최다, 최장 등 주요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 사물, 관광지를 대상으로 총12개를 선정했는데 이중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선정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500여개의 예비후보 중 1차 예선은 한국관광공사 내부심사를 통해 28곳을 본선 진출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월5일부터 25일까지 본선진출 28곳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투표를 거쳐 12곳을 한국관광 기네스로 최종확정한 것이다.

한국관광 기네스 선정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10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한국광광 기네스로 선정된 명소 12곳은 한국관광공사 차원에서 국내외 한국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고사높이 70m로 세계 최초, 최대, 부유식 바다분수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됐다.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물기둥과 다양한 음악, 영상과 레이져가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 생일축하.프로프즈.모임 축하 사연 소개 등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2010년 7월 첫 공연 이후 지금까지 1,200여회 공연을 실시했고 연간 80여만명이 찾고 있는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해양레저관광 도시 목포에서만 볼 수 있는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한 명성과 인지도가 이번 한국관광 기네스에 선정된 강점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목포만의 강점과 차별화를 살려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 춤추는 바다 분수와 함께 한국관광 기네스에 선정된 곳은 제주도 올레길, 성산 일출봉, 지리산 국립공원,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송도해수욕장, 남이섬, 금강산 관광, 뮤지컬 난타,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용인에버랜드 등 총1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