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119 주택 화재피해 저감대책 마련
부산진119 주택 화재피해 저감대책 마련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10.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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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마을 등 ‘화재 없는 안전 마을’ 선포
부산시 부산진소방서는 17일 오후 부산동구 좌천동 “목조밀집지역” 진구 범천동 “절골마을” 화재취약지역 2곳에 대해 마을주민, 구청장, 시의장 , 구의원 등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로 선포된 목조밀집지역(75세대/주민183명)과 절골마을(182세대/주민356명)은 1950년대 형성된 주택으로 건물노후 및 밀집, 소방차 진입애로, 소방용수 부족 등으로 화재발생시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 우려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부산시 주택화재 비율은 약 25%인대 비해 사망률은 약86%로서 대부분 화재사망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해 시민의 생명안전에 대단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산진소방서는 주택화재 취약지역 2개소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포해 마을 대표의 명예소방관 위촉, 지역 전 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 현판 제막식,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교육 등의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부산진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재경각심 고취 및 자율방화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시민들의 생명안전 확보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