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당 창당선언… 내달 7일 발기인 대회
새진보정당추진회의(새정당)가 27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통합진보당 집단 탈당 후 2주 만이다.
새정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박원석·김제남·서기호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조준호·유시민·천호선 등 전현직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정치에 대한 좌절과 실망의 날들은 이제 마무리돼야한다”며 “혁신진보정치세력은 오늘 이 시간부터 진보정치 재건과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자신의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정당은 다음달 7일 발기인 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친 후 같은달 2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1단계 창당을 마무리한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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