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생도라지 “국내 넘어 세계로”
진주 장생도라지 “국내 넘어 세계로”
  • 진주/김종윤기자
  • 승인 2012.09.24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특허 수십개…일본등 연간 20억원 어치 수출
진주 장생도라지가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를 가속화 하고 있다.
(주)장생도라지는 평균 수명이 3년인 도라지를 이성호 원장이 20년 이상 죽지 않고 자라게 하는 재배법(특허 제045791호)을 개발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던 이영춘 대표가 가업을 계승받아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인체에 유용한 약리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진 장생도라지를 차세대 천연의약 신소재로서의 고 기능성을 연구 개발하여 37명의 종업원이 연평균 80억 원의 매출고 중 20억 원 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경남도 특산물이자 진주시 특산물 1호인 장생도라지의 재배 효과는 현재 220여 재배농가에 연간 7억2천여원의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효과와 가공식품의 개발로 국내.외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배면적이 확대되어 농한기 휴경지, 개간지 등의 활용도가 크게 증대되고 있다.
개발자가 직접 기술지도하는 효율적인 재배 및 관리방식으로 재배농가의 관리 및 노동력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고, 가공공장 인근 농민을 대상으로 주원료 생산 및 가공제품 생산에 연간 약 3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계약재배 농가 213명, 대리점 21명, 직영점 50명, 백화점 20명, 임직원 40명 포함)를 가져오고 있다.
(주)장생도라지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특허 작물로 보호받고 있는 장생도라지에 대한 약리적 효능 연구 및 기술개발은 경남농업기술원, 경상대학교, 충남대학교, 부산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및 임상연구 병원들과 산.학.연.관 협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장생도라지와 일반도라지의 효능 차이는 조사포닌은 73mg/g이며 일반도라지는 25mg/g, 지질대사 개선 효과는 중성지방 및 콜레스토롤 분해효과 12배 이상이며, 항암. 면역활성은 일반도라지의 약 4.8배 항암 면역 활성증가 효과가 있으며 혈당강화 효과는 일반도라지에 비해 18배, 간기능 개선 효과는 각종 간장기능 개선활성이 약 8.5배 우수하고, 향균활성은 식중독및 병원성 미생물억제에 대한 향균활성이 5~2.5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기술개발 결과, 연구보고서, 연구논문, 학술대회발표, 국내외 학술지 등 47편(SCI등재 23편)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을 특허 출원하여 국내특허 26건, 국제특허 10건, 국내상표 13건, 국제상표 4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학.연.관 협동으로 수행한 장생도라지의 생물학적 활성연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결과, 일반도라지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특성을 규명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장생도라지의 기능성소재 또는 약용식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연구현황>

장생도라지의 생리활성물질 분리 및 분석 연구, 장생도라지의 지질대사 개선활성 연구, 장생도라지의 당질대사 개선작용 연구, 장생도라지의 항균활성 연구, 장생도라지의 항암 및 면역활성 연구(복수암과 고형암에 대한 항암효과, 세포독성, 암세포접착저해활성, 면역세포 증식능력 등), 장생도라지의 간장대사 개선활성 연구, 장생도라지의 치매관련 활성연구, 장생도라지를 주원료로 한 약용식품의 개발 연구, 장생도라지의 생리활성물질 분리 및 분석 연구, 장생도라지의 지질대사 개선활성 연구, 장생도라지의 당질대사 개선작용 연구등 지금도 다양한 연구 실험이 추진되고 있다.

<특허현황>

장생도라지 재배방법(다년생도라지 재배방법) (특허 제 045791호), 장생도라지 추출물을 포함하는 고지혈증 치료용 한방제제(특허 제 0315000호), 장생도라지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제용 한방제제(특허 제 0315001호), 장생도라지 추출물을 포함하는 암치료용 한방제제 (특허 제 0315002호), 기관지 질환의 억제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특허 제 0643878)외 국내 26건, Cultivation method of old Platycodon (PCT/KR00/00155 출원), Medicines manufactured from old Platycodon extracts (US 6,902,748 B1),(일본 3966727)외 국제 10건이나 된다.

<시장개척>

장생도라지는 고부가가치화 된 토종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식품박람회와 20여 차례의 한의학 박람회 등 시장개척에 직접 참가해 우리 토종생약재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해 왔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현지지사 및 3개 지점의 해외 총판을 설립하여 현지 건강강좌,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개최함으로서 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 수출을 확대하여 최근 5년간 수출 누계 1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2005년 7월부터 일본 굴지의 건강제품 전문 유통회사인 (주)코요우샤의 자체경비로 2010년 말까지 총 25회차에 걸쳐 1289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장생도라지 연수를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수를 계획하는 것은 농업과 농업분야를 관광산업과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창업 이후 (주)장생도라지는 독과점 소재가 갖는 이점에 의존하지 않고 선진적인 공정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장에서의 신뢰기반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2002년부터 회사 경영사례가 고교과정 지리교과서에 모범사례로 등재됐고, 2005년도 우리나라 농업을 선도하는 1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영춘 대표는 장생도라지의 비전에 대해 "향후 이러한 시대적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선진기업의 명실상부한 위상과 면모를 갖추고 바이오 소재 연구를 통해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하여 국가경제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로 키울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