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을국화 출하 ‘한창’
태안, 가을국화 출하 ‘한창’
  • 태안/윤기창기자
  • 승인 2012.09.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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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의 도시로 유명한 충남 태안에서는 화훼농가들이 재배한 가을국화 출하가 한창이다.

올 여름 계속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가을국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30% 줄었지만 다행히 지난해 보다 30%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화훼농가의 소득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는 가을국화 1단에 5000원 하였으나 올해는 6500원선에서 서울 양재동과 강남역 화훼공판장으로 전량 출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 가을국화 화훼농가는 총 120농가로 39ha의 하우스에서 가을국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재배기술 때문에 화훼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용환씨는 “화훼농사는 고소득 작물로 단위면적당 수입은 많지만 꽃 하나하나마다 손길이 많이 가는 어려움이 있다”며 “화훼농가는 꽃값 안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부족한 일손 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 정착한 젊은 농업인들이 새로운 국화재배기술로 품질 좋은 국화를 생산하고 있다.

”며 “화훼농가에 대한 충분한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고 말했다.